[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타율 0.202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와 격돌했지만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김하성은 5회말 1사 후 슈어저와 리턴 대결을 펼쳤지만 3구 삼진을 당했다. 이어 8회말 1사 후 세 번째 대결을 벌였으나 유격수 팝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상대 선발투수 슈어저의 호투에 막히며 다저스에 0-4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68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3연승을 구가한 다저스는 81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슈어저는 7.2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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