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SOLASEADO) 내에 위치한 골프장 솔라시도CC가 27일 개장한다.
해남의 청정 자연과 조화를 이룬 솔라시도CC는 전장 7097야드(파72), 18홀 규모를 갖춘 대중제 골프장이다.
전체적인 코스 설계와 디자인은 전세계 80여 개 나라에서 약 260곳의 골프 코스를 설계한 세계적인 골프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맡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조성됐다.
티잉그라운드 잔디는 켄터키블루글래스, 그린은 밴트글래스, 페어웨이는 한국잔디(장성중지)다.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솔라코스 9홀, 시도코스 9홀 등 총 18홀 규모의 솔라시도CC는 이름에 걸맞게 태양(Solar)과 바다(Sea)를 모티브로 한 코스별 디자인이 특징이다.
솔라시도를 감싸고 있는 서해와 금호호, 영암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라운딩을 할 수 있고, 곳곳에 배치된 총 15개의 폰드(Pond)는 경기에 박진감을 더해준다. 특히 5, 6, 7번 홀은 골프장 내부를 가로지르는 갯골(수로)와 연계해 수로의 아름다운 풍광을 누비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 솔라시도CC의 백미로 꼽힌다.
솔라시도CC의 전체적인 코스는 완만한 편이며, 조경 콘셉트는 '정원의 도시'라는 솔라시도 콘셉트에 잘 어울린다. 코스 곳곳에는 소나무와 지역 특산품이 무화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멋진 풍광을 자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솔라시도CC는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가 위탁운영한다. '한국의 페블비치'로 불리는 해남파인비치골프링크스의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CC 관계자는 "솔라시도CC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의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으로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고스란히 담았고, 최고급 시설과 최상의 잔디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명문 골프클럽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관광레저형 스마트시티인 솔라시도 본격개발의 첫 포문을 여는 골프장으로 개발 프로젝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라시도CC는 서영암IC에서 10분 이내로 도착이 가능하며,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위치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다. 또한 솔라시도CC가 들어서는 솔라시도 내 마리나, 리조트, 호텔, 쇼핑몰 등 각종 관광레저시설도 개발돼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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