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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시몬 "V리그는 흥미로운 리그"
작성 : 2014년 10월 28일(화) 22:57

시몬/OK저축은행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OK저축은행은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점을 기록한 시몬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2(25-18, 25-18, 21-25, 23-25, 15-1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몬은 서브에이스 7점과 블로킹 2점을 포함해 총 42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블로킹 1점만 더 추가했다면 2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할 뻔 했다.

경기 후 시몬은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 모두 승리를 거둔 소감과 한국리그에 대한 소감을 묻자 "우선 한국리그는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다른 리그와 차이가 있다. 그만큼 명성도 있고 흥미로운 리그"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제 두 경기를 마쳤다. 승리를 거둬 기쁘지만 갈 길이 너무나 멀다. 우승후보인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에 승리를 거둔 것은 기쁘지만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니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쿠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산체스와 맞대결을 펼친 소감에 대해선 "산체스와는 형제와 다름없는 친한 사이"라면서도 "프로 선수기 때문에 팀의 승리를 위해 뛰는 것이 각자의 목표다"라며 승부에서는 양보는 있을 수 없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타지에서 지내고 있고 한국리그 특성상 외국인선수가 팀 별로 한 명뿐이라 특별한 인연"이라며 산체스에게 친밀함을 표시했다.

높은 공격점유율이 향후 체력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두 경기만 해서 대답하기 곤란하다. 그 때 상황에 도달하면 다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민규에 토스에 대해서는 "이민규 토스가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라이트로 뛰다보면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미스가 있긴 하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맞춰 나갈 것이다 서로 대화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몬은 오는 11월1일 LIG손해보험의 에드가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외국인선수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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