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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허티, 부상자 명단行…김광현, 선발진 재진입 가능성 'UP'
작성 : 2021년 08월 26일(목) 09:21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 가능성도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각) 플래허티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플래허티는 전날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어깨 통증이 원인이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언제 회복해서 복귀할 수 있을지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플래허티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광현의 선발진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김광현은 지난 10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3일 복귀했지만, 그사이 선발진의 자리가 사라지면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해야 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구원 등판해 2.2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플래허티의 부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다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기면서, 플래허티의 빈 자리를 메울 투수가 필요해졌다. 가장 가능성 높은 선택지는 김광현이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6일 인터뷰를 통해 플래허티의 빈 자리를 메울 후보로 김광현을 거론했다.

만약 김광현이 선발진에 재진입한다면, 플래허티의 등판 예정일이었던 오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에게 선발진 재진입의 기회가 올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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