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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수원 삼성 3-0 제압…더비전 2연승+3위 도약
작성 : 2021년 08월 25일(수) 22:4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수원FC가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삼성과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수원FC는 승점 37을 기록, 3위로 올라섰다. 반면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진 수원 삼성(승점 34)은 6위로 밀려났다.

경기는 수원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 삼성은 전반 6분 권창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강현묵에게 패스를 건넸다. 강현묵이 다시 니콜라오에게 전달했고, 니콜라오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곽윤호 선방에 막혔다.

수원 삼성의 공격은 계속됐다. 니콜라오와 강현묵이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F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수원FC는 교체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꽤했다. 전반 15분 조상준을 빼고 한승규를 투입했다.

수원 삼성은 악재를 맞았다. 전반 34분 수비 과정에서 최성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결국 최성근이 빠지고 한석종이 급히 투입됐다.

위기를 넘은 수원FC은 반격에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준을 대신해 양동현을 넣었다.

수원 삼성은 수적 열세의 악재까지 맞았다. 후반 5분 장호익이 거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원FC는 후반 11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잭슨이 뒷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수원 삼성은 수적 열세에도 공격 의지를 꺾지 않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0분 니콜라오와 김민우를 불러들이고 전세진과 염기훈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추가골 역시 수원FC의 몫이었다. 후반 34분 이영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상단 구석에 꽂혔다. 후반 추가시간 양동현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완성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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