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이 27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BMW 챔피언십은 27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캐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7542야드)에서 진행된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이번 대회에는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임성재(25위)와 김시우(33위), 이경훈(37위)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임성재는 지금의 순위를 유지해야 하고, 김시우와 이경훈은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로 끌어 올려야 한다.
특히 김시우는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노던 트러스트에서 컷 탈락하며 랭킹이 하락한 상황이다. 이번주에 반등해야만 한다.
김시우는 "이번주에 잘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하는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플레이하려고 한다. 그러다보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지난주에 퍼트가 조금 잘 안됐다. 이번주에 샷보다는 퍼터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다 보면 지난주보다는 잘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도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