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연고지인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인 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여름 방학을 맞이한 한인 학생들과 비대면으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인 학교에는 5-16세 학생 200여 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학생들은 손흥민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유지하고,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등에 대해 물었다.

학생들은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포스터와 행운 카드도 준비했다.

손흥민은 "런던 내 한국 학교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조언을 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포스터와 행운 카드를 만들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남은 여름 휴가도 잘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해 런던 한국 학교 교감은 "한국의 국민 영웅인 손흥민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에게 오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토트넘 구단은 한인 학교에서 학생들의 신체적 활동을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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