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뒤 교체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4로 내려갔다.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다저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2-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68승59패, 다저스는 79승47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유리아스는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윌 스미스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경기 내내 타선이 3안타로 묶이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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