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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이청용, K리그1 26라운드 MVP
작성 : 2021년 08월 24일(화) 16:45

이청용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울산 현대 미드필더 이청용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청용은 지난 2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청용은 전반 38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뒤로 내준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이청용은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원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로 올려 차며 수비진을 벗겨낸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1, 2호 골을 나란히 넣으며 맹활약한 이청용은 26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울산이 수원을 상대로 0-1로 뒤지던 중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둔 이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26라운드 MVP는 김천 상무 허용준이 선정됐다. 허용준은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K리그2 26라운드 베스트 매치 역시 정승현, 허용준, 박동진, 조규성 등 김천의 다양한 선수가 골 폭죽을 터뜨린 김천과 부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리그 선두 김천은 이날 승리로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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