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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조송화 "올해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작성 : 2014년 10월 28일(화) 19:31

흥국생명 세터 조송화(왼쪽)가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정재훈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조송화가 공격을 지휘하며 팀의 선두등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끈끈한 수비와 루크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8)로 승리했다. 조송화는 흥국생명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후 조송화는 경기 소감을 묻자 "즐거웠다"며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어떠냐는 질문에는 "지난 시즌엔 질 거 같다, 진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올해는 자신감과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라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외국인선수 루크가 토스를 못해도 잘 처리해주니까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시즌 외국인선수 바실레바와 올 시즌 뛰고 있는 루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는 "루크가 편하다. 바실레바는 까다로웠지만, 루크는 잘 처리해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송화는 또 "감독님이 토스를 누구에게 주라고 이야기하시거나, 꼭 루크를 안주더라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하신다. 아무나 줘도 잘 처리해주는 공격수 많으니까 편한 것 같다"라며 "리시브가 많이 좋아졌다. 리시브가 잘되니 속공도 잘되고 다른 공격도 잘되는 것 같다"고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11월9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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