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막여우'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이 설계소프트웨어(CAD) 전문기업 지더블유캐드코리아(대표 최종복)의 후원을 받는다.
임희정과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지난 17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임희정은 올 시즌 '지더블유캐드' 로고가 부착된 하의를 착용하고 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복 지더블유캐드코리아 대표는 "평소 임희정 프로의 찐팬임을 자처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후원 결정과 동시에 22개월 만의 우승을 기록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정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도 후원 결정 해주신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게 정말 감사하다.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희정은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임희정은 대회 2연패와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임희정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2021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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