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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서남원 감독 "서브로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작성 : 2014년 10월 28일(화) 19:05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이 서브 공략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28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서브리시브의 불안을 드러내며 세트스코어 0-3(23-25, 12-25, 18-25)로 패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니콜이 홀로 2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즌 첫 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1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서브로 상대를 잘 흔들지 못했다"며 "흥국생명이 조직력이 탄탄해졌다. 반면 우리는 우리가 할 것을 제대로 못했다. 블로킹 타이밍이나 수비 위치를 연습했지만, 루크와 처음 상대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블로킹이 전혀 안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브리시브에서도 우리가 더 못하니 경기를 해볼 수 없었다. 찬스볼 넘어오는 것을 포인트로 연결하지 못하니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1세트 초반 9-17까지 뒤졌으나 막판 엄청난 추격전을 벌이며 23-24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아쉬운 서브범실이 나오며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1세트는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서남원 감독은 "미리 따라붙었어야 하는데 너무 늦었다. 흥국생명이 견디는 힘과 짜임새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는 11월5일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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