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인간극장' 김송아 씨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달콤살벌 옥란할매' 2부로 꾸며져 서옥란 씨와 아들, 손녀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녀 김송아 씨는 서울에서 1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다가 원주에 내려왔다고 전해다. 그는 "사회생활 할 때 할머니가 보고 싶어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날 내가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실려갔다. 경미한 뇌진탕이었는데, 밤새 토했다. 어느 순간 할머니가 눈앞에 있었다. 내가 할머니가 해 준 호박죽을 좋아한다. 그 새벽에 호박죽을 이만큼 싸서 그걸 짊어지고 병실에 와 계신 거다.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오신 게 아니고 그 밤에 늙은 호박을 따다가 호박죽을 쑨 거다. 할머니가 울면서 왔다. 내가 너무 놀랐던 게 할머니가 병실에서 엉엉 울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내 삶에 참견한 게 너무 좋더라. 가족들끼리 지지고 볶아도 그것조차 원동력이 되고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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