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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경 18점·정지윤 15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3-1 역전승
작성 : 2021년 08월 23일(월) 21:28

사진=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물리치고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B조 1차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19 25-20 25-13)로 이겼다.

현대건설의 황민경은 18점을 마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윤은 15점을 따내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의 이주아는 14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3-3에서 김다은의 퀵오픈과 최윤이의 오픈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또다시 터진 김다은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을 묶어 7-3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17-13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21-13으로 격차를 벌리며 1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23-15에서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최윤이의 백어택이 작렬하며 1세트를 따냈다.

일격을 당한 현대건설은 2세트 15-12에서 황민경의 연속 퀵오픈과 정지윤의 백어택을 통해 18-12로 도망갔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24-19에서 이다현의 이동 공격 성공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 18-17에서 상대 연속 범실과 황연주의 오픈 득점, 고예림의 퀵오픈을 통해 22-17을 만들었다. 이어 22-18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이다현의 블로킹을 묶어 세트포인트를 따냈다. 결국 24-20에서 황연주의 퀵오픈을 통해 세트스코어 2-1로 달아났다.

승기를 따낸 현대건설은 4세트 12-7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황연주의 오픈, 고예림의 퀵오픈,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를 묶어 16-7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격차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오픈,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이다현이 서브 에이스를 작렬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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