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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 유어셀프" T1419, 물질 아닌 '내면'으로 음방 1위 정조준 [종합]
작성 : 2021년 08월 23일(월) 14:35

T1419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T1419가 내면의 아름다움을 앞세워 컴백했다.

23일 T1419(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는 싱글 3집 '비포 선라이즈 파트 3(BEFORE SUNRISE Part. 3)'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비포 선라이즈 파트 3'는 '오롯한 나'를 향한 T1419의 여정을 담은 '비포 선라이즈' 4부작 시리즈의 세 번째 장으로 자아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플렉스(FLEX)'를 비롯해 수록곡 '은닉' 등 총 3곡이 담겼다.

노아는 "첫 번째 장이 오롯한 나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여정과 10대들의 당찬 포부를 담았고, 두 번째 장에는 그들이 겪는 시련과 혼란을 담았다. 세 번째인 이번에는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시안은 "이전 앨범 경우는 10대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그 이상의 것들,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길들을 제시하는 앨범이다.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발전된 모습,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희 스스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T1419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플렉스'는 강렬한 사운드의 비트와 구성의 힙합 댄스곡으로 베토벤 비창 3악장 일부분이 EDM과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플렉스'는 10대들의 사회마저 물질만능주의에 잠식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T1419는 '플렉스'를 통해 돈과 명품이 아닌, 노력과 자신감으로 자신을 치장할 때 찾을 수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제시한다.

온은 "플렉스 스펠링을 거꾸로 하면 'XELF'로 셀프가 된다. 저희가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 '플렉스 유어셀프'다. 외적인 부분이나 물질적인 부분이 아닌 스스로의 내면을 단단하고 멋지게 꾸미는 게 진정한 멋이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퍼포먼스라고. 노아는 "다 신경 썼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퍼포먼스 같다"며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동안은 강한 안무 중심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있는 안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멤버 노아, 온은 이번 앨범의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온은 "저희의 목표는 올라운드다. 노래, 춤, 랩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분야에도 멤버 전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건우는 "최근에는 음악작업 능력 키우는 데 포커스를 뒀다. 데뷔 전부터 작사, 작곡을 꾸준히 공부해왔는데 요즘에는 자작곡을 들려드리기도 하고 이번에는 노아, 온이 처음으로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저희도 열심히 작사, 작곡 공부하고 처음 도전한 것만으로도 50%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작사, 작곡한 곡들로 앨범을 가득 채워서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T1419 /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T1419는 '플렉스'하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시안은 "숙소 청소기가 말을 안 드는 것 같아서 숙소 청소기를 새로 사고 싶다"고 했고, 노아는 "저는 로봇청소기. 움직이기 싫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레오는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 헤드폰이나 숙소에서 다같이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사고 싶다"고 전했다.

카이리는 "멤버들이 다 앉을 수 있는 소파를 사고 싶다", 건우는 "숙소에 김치냉장고를 하나 사고 싶다. 요새 김치냉장고들이 잘 나오더라. 다양한 성능을 쓰면서 멤버들과 김장도 해보고 싶고 효율성 있게 사용하면 플렉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제로는 "숙소에 TV가 없어서 큰 TV를 플렉스하고 싶다. 최대한 큰 거", 온은 "제로가 TV를 플렉스하면 제가 옆에다가 노래방 기기를 플렉스하고 싶다. 연습실에도 마이크랑 컴퓨터가 있어서 노래를 부를 순 있는데 노래방의 느낌과는 다르지 않나. 멤버들과 미친듯이 놀 수 있는 노래방 기계가 있으면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키오는 "제가 2층 침대 위쪽 쓰고 있는데 너무 딱딱해서 부드러운 침대를 하나 사고 싶다"고, 케빈은 "저는 기부하고 싶다. 제가 학창시절 때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고 있었다. 무리가지 않게끔 계속 하면 좋을 것 같다. 기부를 하면 사진이 온다. 어려운 이웃들의 사진을 보고 웃는 모습 보면 뿌듯하더라. 그걸 못 잊어서 계속 기부를 한다. 플렉스를 하게 되면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제로는 "데뷔곡 '아수라발발타'로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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