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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연패 도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공격 배구로 즐거움 드릴 것"
작성 : 2021년 08월 23일(월) 13:45

차상현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다시 한번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GS칼텍스는 23일부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여자부 A조 조별리그 경기를 펼친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절정의 기량을 펼치며 프로배구 최초로 트레블의 쾌거를 달성했다. 끈끈한 조직력과 원팀 정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GS칼텍스는 올 시즌 빠른 템포의 공격 배구와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한 단계 진화된 모습을 준비하고 있다.

차상현 SG칼텍스 감독은 '빠른 템포', '안정된 수비', '강력한 서브'를 이번 시즌 팀컬러 키워드로 꼽았다.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이번 컵대회에서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를 중심으로 유서연, 최은지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권민지와 문지윤의 성장세 역시 기대된다.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한수지와 함께 노련한 김유리는 팀의 든든한 기둥 역할 해줄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월드클래스 리베로로 성장한 오지영 역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올림픽 소집 해제 이후 곧바로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춘 오지영은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트레블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7에 선정된 세터 안혜진 역시 한층 노련해진 모습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차상현 감독은 "컵대회를 시작으로 다시 배구 시즌이 시작돼 설렌다. 더욱 단단해진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 배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장 한수지는 "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열심히 준비해왔다. 경기장에서 팬들이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후회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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