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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홈에서 성남FC 맞이해 3연승 도전
작성 : 2021년 08월 23일(월) 13:46

사진=광주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정신력으로 무장한 프로축구 광주FC가 홈에서 3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광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최근 광주의 흐름이 좋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대구FC 원정에서 선제 실점에도 불구, 엄지성과 여봉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투혼과 정신력이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광주는 선제 실점에도 흔들림 없이 상대의 골 망을 조준했고,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 3점을 더했다. 간절함과 절실함,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한 결과였다.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인천, 대구를 상대로 2연승을 따냈지만 광주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특히 하위권 경쟁팀인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잔류 안정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전망은 밝은 상태다. 광주의 신성 엄지성이 후반기 들어 2골(시즌 3골)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며 여봉훈도 득점을 마크했다. 대구전 2골 모두 세트피스에서 발생했다. 다양한 득점 루트 확보는 득점력 상승이 필요했었던 광주 입장에서 긍정적이다.

세징야를 비롯해 김진혁, 에드가로 이어지는 대구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알렉스-이한도 센터백 듀오가 맹활약을 펼쳤고 골키퍼 윤평국은 동물적인 슈퍼세이브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등 수비라인 또한 완벽한 호흡을 뽐냈다.

여기에 이찬동과 엄원상이 부상에서 복귀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던 헤이스와 김원식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팀 운영의 폭을 넓히며 더 끈끈한 광주만의 조직력 축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번 상대 성남은 짜임새 있는 완벽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28실점으로 최소실점 4위를 마크 중이며 지난 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에게 0-0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남은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과 함께 무득점을 기록 중이다. 광주와 달리 주중에 순연 경기를 펼쳤고, 전북전 이후 3일 만에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무기로 하는 광주가 성남을 꺾고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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