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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손흥민, 부상 관련 보고받은 바 없다…현재 좋은 컨디션"
작성 : 2021년 08월 23일(월) 10:48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에 대해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9월 예정된 2차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 이라크전을 시작으로 9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 레바논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중동과 맞서는 아시아 최종예선에 대비해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했다.

다만 손흥민의 부상 가능성이 제기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선수 소집을 앞둔 22일 오후 10시 손흥민은 22일 오후 10시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핸튼과 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 뒷부분에 압박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문제는 손흥민이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날 때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보였다는 점이다. 그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산투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변하지 못해 미안하다. 손흥민은 괜찮다"면서 "경기 전 워밍업 시간에 몸에 이상을 느꼈는데, 경기는 뛸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아직 손흥민의 몸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9월 A매치 명단에는 포함됐다.

벤투 감독은 "부상 관련해서는 따로 보고 받은 건 없다. 현재 좋은 컨디션이고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다. 지난 주에 90분, 어제는 70분을 뛰었다. 부상 관련 문제는 없다고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바 있다. 당시에도 부상 상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탁됐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뛸 수 없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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