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7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며 1할대 타율로 추락했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7(61타수 12안타)로 1할대로 떨어졌다.
박효준은 팀이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박효준은 5회초 2사 3루에서 웨인라이트와 리턴 매치를 펼쳤지만 또다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5회말 수비 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타선의 부진 속에 세인트루이스에 0-3으로 패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피츠버그는 44승8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패 사슬을 끊은 세인트루이스는 63승60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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