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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2분' 토트넘, 울버햄튼에 1-0 승리…리그 2연승
작성 : 2021년 08월 22일(일) 23:5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울버햄튼을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2라운드에서도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을 기록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약 72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손흥민에게 공이 연결되는 기회 자체가 적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2선에 배치했다. 올리버 스킵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지켰고,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해리 케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레길론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잡은 알리가 상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알리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버햄튼도 반격에 나섰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의 측면을 무너뜨리며 찬스를 만들었다. 탕강가가 트라오레를 막아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다행히 울버햄튼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토트넘은 1골차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경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손흥민이 완벽한 역습 찬스를 잡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육탄방어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울버햄튼도 후반 15분 트라오레가 골키퍼와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9분 베르흐베인과 손흥민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케인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케인은 후반 35분 완벽한 1대1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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