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라이부르크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드라이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약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가 치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6분 빈센조 그리포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정우영도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33분 골대 앞에서 완벽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 바깥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후반 8분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왼쪽 측면에서 정우영이 올린 크로스를 루카스 횔러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 공을 롤란드 셜러이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순항하던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4분 야니크 카이텔의 자책골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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