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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AIG 여자오픈 3R 공동 8위…역전 우승 도전
작성 : 2021년 08월 22일(일) 09:37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김세영과 공동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난나 마드센(덴마크, 이상 9언더파 207타)과의 차이는 3타에 불과하다. 김세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또 한 번의 '빨간 바지의 마법'에 도전한다.

이날 김세영은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9번 홀과 10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이후 김세영은 11번 홀 버디로 한숨을 돌린 뒤,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하며 아쉽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노르드크비스트와 마드센은 3라운드에서만 각각 7타,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리젯 살라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주타누간 자매(태국), 노예림(미국)은 6언더파 210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은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7위, 지은희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6오버파 222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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