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경고 2회로 퇴장을 당했던 FC안양의 정준연이 출장정지를 받지 않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이랜드와 안양의 K리그2 22라운드 순연경기 중 발생한 정준연(안양)의 경고 2회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준연은 위 경기 후반 48분경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상황에서 주심을 속이기 위한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2회째 경고를 받아 퇴장 조치됐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19일 평가소위원회에서 정준연과 상대 선수 간 접촉이 명백히 없었다고 보기에 어려우므로 2회째 경고는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 의견을 종합해 정준연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정준연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고, 정준연은 23일 부천과의 경기에 출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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