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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메츠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 질주
작성 : 2021년 08월 20일(금) 14:58

사진=LA 다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76승4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2.5게임 차로 줄였다. 반면 메츠는 60승6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이날 불펜데이를 펼쳤다. 팀내 2번째 투수로 등판한 필립스는 2.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트레아 터너가 멀티히트를 날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츠 선발투수 워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다저스였다. 2회말 시거의 볼넷과 스미스의 우전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다저스는 폴락과 테일러가 각각 1타점 1루 땅볼, 1타점 2루 땅볼을 날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격을 당한 메츠는 4회초 선두타자 알론소의 우중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콘포토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데이비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다저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5회말 1사 후 테일러의 내야안타와 상대 3루수 실책, 벨린저의 진루타를 묶어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맥킨니가 1타점 2루타, 터너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이후 마운드에 그래테롤, 베시아, 트레이넨을 올려 메츠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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