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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작성 : 2021년 08월 20일(금) 10:03

김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세영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를 질주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737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넬리 코다(미국),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과 함께 공동 1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세영은 LPGA 통산 12승을 거둔 투어 정상급 선수다. 지난해 10월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AIG 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1번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6번홀에서 첫 버디를 뽑아냈다. 이어 7번홀과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따내 전반에만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김세영은 후반 들어 10번홀과 12번홀, 14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5번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남은 홀들에서 파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세영과 코다, 삭스트롬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카 사소(필리핀) 등 4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1위에 위치했다. 최운정과 신지은은 호주 교표 이민지와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이정은6와 허미정, 지은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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