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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비티' 크래비티, 첫 정규앨범으로 성장 '가스 페달' 밟는다 [종합]
작성 : 2021년 08월 19일(목) 17:25

크래비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성장 '가스 페달'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19일 첫 정규앨범 파트 1 '디 어웨이크닝: 리튼 인 더 스타즈(PART 1 '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디 어웨이크닝'은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그들만의 도전적인 의식이 담겨 있는 앨범이다. 앞서 '하이드아웃(HIDEOUT)'이라는 주제 아래 내면의 고민과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에서 공감을 통해 하나가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린 크래비티는 이번 신보로 외부로부터의 억압과 넘을 수 없는 벽을 뛰어넘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원진은 "정규앨범을 내는 게 가수로서, 아이돌로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버킷리스트 중 첫 단추를 꿰메는 것 같아서 신중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싶었다. 미니도 중요하지만 정규라는 큰 걸 하나 하는 느낌이라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민은 "'하이드 아웃'에서는 아픔이나 고민들을 담았는데 '디 어웨이크닝'에서는 극복해서 나에 대해 깨닫고 각성한 상태에서 새로운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첫 정규'이니 만큼, 크래비티는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앨런은 "'디 어웨이크닝' 앨범 제목처럼 크래비티 멤버뿐만 아니라 청자분들과 팬분들까지 일깨울 수 있는 앨범"이라고, 형준은 "이게 역시 크래비티다", 민희는 "끝장나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고 자랑했다.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정의하기도 했다. 세림은 "크래비티 이름으로 정규앨범을 낼 수 있어서 한 단계 발전했다는 느낌"이라면서 "앨범이 모두 소중하지만 정규앨범이 가지는 의미는 확실히 남다르더라. 지난 활동보다 중압감이 들기도 했는데 이런 중압감을 딛고 나온 첫 정규인 만큼 '성장'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모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의 음악이 많이 들어있고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 첫 정규이니 만큼 크래비티표 퍼포먼스의 정점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래비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은 '가스 페달(Gas Pedal)'이다. 멈추지 않을 크래비티의 성장사를 '가속 페달'이란 테마로 표현했다.

성민은 "처음 들었을 때 신기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퍼포먼스를 멋있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어서 멤버들도 다 좋아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크래비티는 퍼포먼스를 강조했다. 형준은 "저희가 계속 준비하면서 '퍼포먼스로서 인정을 받고 싶다' '멋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노력했다는 걸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앨런은 "앨범명 '리튼 인 더 스타'처럼 '크래비티의 운명은 별에 쓰여 있다'라는 뜻이다. 어쩌면 아홉 명의 멤버들이 한 그룹에 모여 있는 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각성을 통해 새롭게 얻은 자신감과 열정으로 팬 여러분들과 대중 여러분들께 새로운 크래비티의 무대, 운명을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멤버 세림과 앨런은 타이틀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곡 작업할 때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세림은 "곡 분위기를 듣고 저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단어를 먼저 선택하고 랩을 문장으로 만들어가는 식으로 랩 메이킹을 하고 있다. '가스 페달'은 페달을 밟고 올라가는 느낌이라 '앞으로 계속 걸어간다. 내가 내 길을 개척한다' 이런 느낌을 담아 메이킹했다"고 털어놨다.

앨런은 "작사할 때 곡에 전체적인 테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동시에 어느 정도 저의 이야기, 저의 정서랑 가사에 담고 누구나 다 공감할 수 있게 최대한 잘 쓰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크래비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크래비티는 지난해 신인상 5관왕을 차지하며 활약했다. 크래비티의 강점에 대해 세림은 "멤버 아홉 명이 개성이 다 다른데 이 아홉 명이 하나로 모였을 때 이루는 팀워크와 '케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그게 크래비티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저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멤버들이 서로 많은 대화를 하면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며 "저희끼리는 가족 회의라고 하는데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진다"고 전했다.

원진은 "크래비티만의 색깔이 뭘까 고민을 해봤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이번 정규로도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많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고 다양한 모습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얀 도화지같다고 생각했다. 어떤 앨범과 어떤 곡을 저희에게 주시더라도 잘 소화해낼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크래비티는 '4세대 대표 아이돌'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또 얻고 싶은 다른 수식어도 전했다. 민희는 "퍼포먼스를 칼맞춤하고 각자의 개성을 돋보이게 연습했기 때문에 자주 무대를 찢는 수식어를 받고 싶다. 무대 찢는 크래비티"라고 했고, 세림은 "데뷔 때부터 계속해서 지켜오는 '질주'라는 키워드처럼 가요계의 정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질주하겠다는 '질주비티'라는 수식어가 좋다"고 강조했다.

활동 목표도 전했다. 형준은 "전 앨범들과 이번 앨범의 차별점이 있다면 '하이드아웃' 시리즈는 '저희가 데뷔했다'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었다면 정규앨범부터는 멈추지 않을 거라는 저희의 각오과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음악, 퍼포먼스적으로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점에서 차별점을 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우빈은 "이번에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에 사이버펑크적 스타일링도 그렇고 머리색도 그렇고 과감한 시도를 많이 했다. 구조적이고 기계적인 느낌을 위해서 의상 포인트나 안무에도 포인트가 많다. 전체적으로 유니크해진 크래비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도전을 계속해서 하고 있지만 또 시도하고 싶은 것들이 저희가 직접 곡을 실어보기도 하고, 멤버들과 같이 부름으로써 크래비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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