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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방서 수원과 격돌…승점 3점 도전
작성 : 2021년 08월 19일(목) 15:45

오세훈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호랑이굴로 수원 삼성을 불러들인다.

울산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과 맞붙는다.

현재 24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12승9무3패(승점 4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42)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이번 수원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울산은 8월 들어 4경기 무패(3승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FC(2-1), 강원FC(2-1), FA컵 8강에서 양주시민축구단(2-0)을 연달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14일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아쉽게 2-2 무승부를 거뒀지만, 4경기에서 총 8골, 경기당 2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제주 원정에서도 큰 수확이 있었다. 힌터제어가 리그 6호 골을 신고했고, 오세훈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세훈은 1-2로 뒤진 후반 27분 문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값진 승점 1점을 따는데 기여했다. 공격수들이 연이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수원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은 수원과 역대 전적에서 34승25무2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로 열세인 만큼 세 번째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지난해 7월 울산으로 이적한 홍철이 K리그 3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제주전 선발 출전으로 리그 총 299경기에 출전한 홍철이 이번 수원을 상대로 3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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