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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이강인에 러브콜…"좋은 재능 가졌다"
작성 : 2021년 08월 19일(목) 11:28

이강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가 이강인(발렌시아)에게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19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플라자 데포르시바에 따르면 그라나다 풋볼 디렉터(단장) 펩 보아다는 골키퍼 루이스 마시미아누 영입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보아다 디렉터는 "이강인을 포함해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다른 선수들 모두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며 "(이강인이 뛰는) 해당 포지션에 대한 영입을 원한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여러 구단이 이강인을 영입을 희망한다는 말들은 있었지만, 구단 디렉터가 공식 석상에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스페인 아스는 지난 11일 "그라나다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0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13위에 그쳤던 발렌시아보다는 순위가 높았다.

한편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강인은 뒤늦게 팀에 복귀했다. 이강인의 의지는 확고하다. 발렌시아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버햄튼은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곤살루 게데스와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라파 미르와 3000만-3500만 유로(411억-480억 원)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걸기로 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발렌시아가 이적료를 받기 위해 이번 여름 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해야 한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몸값으로 1000만 유로(138억 원)로 책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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