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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인혁, 악플에 고통 호소 "이젠 버티기 힘들다"
작성 : 2021년 08월 19일(목) 11:07

김인혁 / 사진=김인혁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인혁(삼성화재)이 수년간 이어진 악플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인혁은 19일 자신의 SNS에 "십 년 넘게 수년간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저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수년 동안 절 괴롭혀온 악플들 이제 그만해라. 버티기 힘들다 이젠"이라고 적었다.

이어 "화장 한 번도 한 적 없다. 남자 안 좋아한다. 여자친구도 있다. 공개만 안 했지 av 배우도 안 했다. 그리고 마스카라 안 했다. 눈 화장도 안 했다. 스킨로션만 발랐다. 이것도 화장이라면 인정한다"며 "오해하지 말아달라. 경기 때마다 악성 댓글 메시지를 받는 게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인혁은 자신의 SNS에 달린 악성 댓글 캡처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캡처본에는 "왜 화장을 해요? 부담스러워요" "왜 이래" "눈을 왜그랬을까" "마스카라 이쁘다" "화장 좀" 등의 댓글이 게재됐다.

끝으로 김인혁은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디엠 악플 진짜 버티기 힘들다. 위에 얘기 말고 더 수많은 얘기들도 많지만 변명할 필요 없다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만해달라"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김인혁은 경남과기대 출신으로 2017-2018 KOV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전력에 지명돼 활약하다 지난해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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