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와 멀티타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46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만루에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왓킨스의 4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5회말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7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 웬들이 2루수 병살타를 쳐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8-4로 눌렀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74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14연패에 빠지며 38승81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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