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꺾고 12경기 무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제주는 무려 12경기 무승(6무6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5승13무6패(승점 28)를 기록한 제주는 8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서울은 6승6무11패(승점 24)로 11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창민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봉수가 재차 헤더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서울은 이후 공세에 나섰지만, 제주는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실점 없이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전반 37분 아길라르의 롱패스를 받은 김현이 절묘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9승6무9패(승점 33)를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다. 성남은 6승7무10패(승점 25)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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