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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돌' 파시걸스, 한일 멤버 조합→빌보드 정조준 [종합]
작성 : 2021년 08월 18일(수) 17:00

사진=파시걸스 쇼케이스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한일 멤버로 구성된 그룹 파시걸스가 야심찬 데뷔를 알렸다.

18일 파시걸스(지우, 지인, 도연, 예진, 츠구미, 리오나, 니이나, 미유)는 첫 번째 데뷔 앨범 '송스 오브 가디스(S.O,G : Songs Of Goddess)'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유키스로 활동했던 알렉산더가 진행을 맡았다.

파시걸스는 한국 멤버 4명, 일본 멤버 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일본 멤버 리오나는 AKN48 Team8 출신으로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얻은 바 있고, 한국 멤버 지우는 지난 1월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에 출연해 댄스 실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댄싱머신 니이나" "엘레강스 리더 지인" "반짝반짝 빛나는 지우" "큐트 보이스 리오나" "백설공주 츠구미" "상큼발랄 도연" "귀염뽀짝 막내 예진" "스마일 미유"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인은 팀에 대해 "우아하고 럭셔리한 소녀들이 아름다운 왕관을 쓰기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길을 걸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뷔 타이틀곡은 '갓 츄(Got Chu)'다. 지우는 "몽환적이고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다가오길 망설이는 연인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겠다는 사랑스러운 노래"라고 밝혔다.

사진=파시걸스 쇼케이스 캡처


다른 그룹들과의 차별점도 전했다. 지인은 "다른 그룹과 다르게 한국, 일본 두 나라에서 활동하고 '인성돌'이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가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성장하며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멤버 반이 일본인인 만큼, 소통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미유는 "제가 통역을 도와주고 있다. 지금은 다들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했고, 니이나는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손짓, 발짓, 몸짓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다.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도 전했다. 지우는 "지금이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코로나19로 지치신 분들께 행복과 희망이 돼 드리는 게 목표다. 개인적인 바람은 뮤직비디오가 예쁘게 촬영돼서 조회수 천만 뷰를 돌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연은 "팬분들께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소녀들로 기억되고 싶다.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저희 음악을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늘 빛나고 아름다운 파시걸스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멤버 모두가 입을 모아 "빌보드 가고 싶다"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파시걸스는 이날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개인기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지우는 우쿨렐레를 치며 라이브를 소화했고, 도연은 애교를, 츠구미는 까마귀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파시걸스는 남다른 활동 각오를 내비쳤다. 츠구미는 "데뷔한 게 믿기지 않는다. 응원해주는 팬분들 댓글을 보고 힘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세상에 공개된 만큼, 멤버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지인은 "이제야 데뷔했다는 게 실감이 난다. 앞으로 더욱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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