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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임성재·이경훈, PGA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출격
작성 : 2021년 08월 18일(수) 14:08

김시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와 임성재,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출격한다.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가 19일(한국시각)부터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410야드)에서 열린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1차전 노던 트러스트와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위까지 출전하며,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70위,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페덱스컵 랭킹 30위), 임성재(31위), 이경훈(34위)이 노던 트러스트 출전 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투어 챔피언십까지 출전하기 위해서는, 노던 트러스트와 BMW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6년 연속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 김시우는 "차분히 1년 동안 잘해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시우는 지금까지 딱 1번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다. 두 번째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금의 페덱스컵 랭킹을 유지해야 한다. 김시우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다음 시즌 거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마지막 남은 대회들을 잘 쳐서 꼭 투어 챔피언십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임성재는 올해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30위 근처에 있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 잘해서 3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한 해에 30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 올해에도 들어가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PGA 투어 첫 승을 포함해 최고의 시즌을 보낸 이경훈은 "PGA 투어에서 활동한지 3년인데, 3년 내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어 기분 좋다"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지만, 내 스스로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똑 같은 시합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활약의 비결로 아이언샷과 퍼트를 꼽은 이경훈은 "플레이오프 때도 좋은 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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