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 1삼진을 마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69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브랜든 마시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홈을 밟아 1득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2회초 2사 후 볼넷을 뽑아내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4회초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6회초 2사 2루에서는 고의 4구를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8회초 2사 후 다섯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이어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획득해 4출루 경기를 완성시켰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8-2로 눌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60승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57승61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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