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마무리투수 펠리페 바스케스가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8일(한국시각) "바스케스가 지난 2017년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4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바스케스는 지난 2017년부터 당시 13세 소녀와 성관계를 가졌으며, 2019년 9월 체포됐다.
이에 지난 5월 아동 성범죄 등 15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이날 재판을 통해 징역 2-4년형이 확정됐다.
바스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17승13패 98세이브 46홀드 평균자책점 2.61의 성적을 남겼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동 성범죄자로 전락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스스로 망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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