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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에 화난 호날두 "내 이름 갖고 노는 것 용납 불가"
작성 : 2021년 08월 18일(수) 09:18

사진=호날두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적설 진화에 나섰다.

호날두는 18일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얼마나 일에 집중하는지 알 것이다. 말은 적게, 행동은 더 많이 하는 것이 나의 좌우명"이라면서 "하지만 최근의 일에 대해 내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었다"고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된 이유를 전했다.

호날두는 현재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이 제기됐고, 이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등을 새로운 행선지로 꼽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직접 호날두의 복귀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호날두는 "미디어들이 내 미래를 다루는 방식은 나에 대한 무례일 뿐 아니라, 루머와 연관된 모든 구단과 선수, 스태프들에게도 무례한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설에 대해서도 "나의 이야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쓰여졌다. 글과 숫자, 트로피와 타이틀, 기록과 기사로 남아 있으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박물관과 팬들의 마음에도 남아 있다"면서 "진정한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앞으로도 나를 가슴속에 간직할 것이며, 나 역시 그들을 내 가슴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많은 리그의 많은 클럽과 관련된 뉴스와 이야기가 빈번하게 들리는데, 아무도 진실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면서 "사람들이 자꾸 내 이름을 가지고 노는 걸 용납할 수 없어 침묵을 깼다. 나는 내 커리어와 일에 집중하고, 직면할 도전을 위해 헌신하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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