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통산 9번째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1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2019년 도르트문트에 패해 연속 우승에 실패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벌이는 대회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도르트문트는 DFB 포칼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41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41분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골로 1-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4분 토마스 뮐러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19분 마르코 로이스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레반도프스키가 해결사로 나섰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9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갈라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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