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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에이브러햄 영입…5년 계약·등번호 9번
작성 : 2021년 08월 17일(화) 19:57

사진=AS로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AS로마가 스트라이커 태미 에이브러햄을 품었다.

AS로마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브러햄이 첼시를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이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에이브러햄은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 유스 출신인 1997년생 공격수 에이브러햄은 브리스톨 시티와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9-20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중용됐다.

기회를 얻은 에이브러햄은 빠른 발과 뛰어난 신체 능력, 골 결정력을 앞세워 공식전 47경기 동안 1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첼시의 최전방을 책임질 기대주로 선택받았다. 그러나 2020-2021시즌 티모 베르너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가 또 다른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에이브러햄의 입지가 줄었다. 그러자 에딘 제코의 이탈로 공격 자원이 필요했던 AS로마가 에이브러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이적이 성사됐다.

에이브러햄은 "로마에 대해 관심이 컸다. 로마는 우승을 위해 싸울 자격이 있는 팀"이라며 " 클럽에서 9번 유니폼을 입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빨리 팀을 돕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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