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71에서 0.269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투수 게릿 콜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5구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초 콜과 세 번째 대결을 펼쳤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8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 속에 양키스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59승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양키스는 65승5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