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FC바르셀로나와 21년의 동행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새 둥지를 튼 리오넬 메시의 데뷔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역사적인 이적을 마친 메시가 오는 30일 랭스와 2021-2022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PSG 이적을 확정한 메시는 15일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우리는 파리(We are Paris)'라는 메시지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홈 팬들에게 처음 인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의 출전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 메시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적응이 완벽하게 끝났을 때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메시의 PSG 공식 데뷔전은 한국시각으로 30일 오전 3시 45분 예정된 랭스와 4라운드 원정경기로 보고 있다.
메시는 PSG 입단 이후 지난 16일까지 세 차례 훈련밖에 치르지 못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그가 최고의 몸 상태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한 시간을 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메시는 21일 브레스트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하기는 아직 이르다"면서 "앞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 2라운드는 관중석에서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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