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41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맷 하비의 3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스틴 메도우즈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1득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최지만은 5회말 1사 후 하비와의 세 번째 승부에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조이 웬들의 1타점 2루타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흐름을 잡은 최지만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획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8회말 대타 러플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9-2로 꺾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72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1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38승79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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