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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15점' 한국전력, 삼성화재에 3-0 완승
작성 : 2021년 08월 16일(월) 20:40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완파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남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4 25-20)으로 격파했다.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조 2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재덕은 15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임성진은 10점, 신영석은 9점을 보탰다. 삼성화재에서는 이하늘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서재덕과 이시몬의 연속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박찬웅과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다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서재덕과 임성진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한국전력은 1세트를 25-20으로 가져왔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중반부터 서재덕의 맹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세트 내내 크게 앞서 나간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4로 쉽게 따냈다.

궁지에 몰린 삼성화재는 3세트 들어 세트 중반까지 13-14로 따라붙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세트 후반부터 한국전력이 다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고, 결국 한국전력이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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