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이하 LCK CL)가 16일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단판으로 진행된 정규 시즌과 달리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3일 6위 결정전을 통해 LCK CL 서머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선착했고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리브 샌드박스, DRX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하여, 승리하는 두 팀이 젠지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와 맞붙는다.
정규시즌 3위 농심 레드포스와 6위 DRX가 16일 대결한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1로, 농심 레드포스가 서머 스플릿의 2승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 4매치에서는 '주한' 이주한과 '든든' 박근우 활약으로 23-9로, 2라운드 50매치는 정면에서 벌어진 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15-7로 농심 레드포스가 승리했다. DRX는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다전제 경험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려봐야 한다.
이어서 17일에는 정규시즌 4위 kt 롤스터와 5위 리브 샌드박스가 대결한다. 두 팀의 상대 전적도 3-1로, kt 롤스터가 서머 스플릿에서 2승을 거뒀다. 1라운드 13매치에서 ‘빅라’ 이대광의 트리플 킬과 '캐슬' 조현성의 나르 궁극기 활용을 통해 19-7로, 2라운드 56매치는 두 팀의 치열한 난타전 끝에 28-16으로 kt 롤스터가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이번 승리를 통해 정규 시즌의 복수를 성공해야 한다.
정규 시즌 POG(Player of the Game) 순위도 공개됐다. 1, 2라운드를 모두 합산한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 '일리마' 마태석이 60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DRX의 '클리어' 송현민, 리브 샌드박스 '톨란드' 서상원, kt 롤스터 '빅라' 이대광이 400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POG에 오른 선수들에게는 100점 당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플레이오프를 맞이하여 LCK CL을 더 재밌게 응원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집관 응원 인증 및 친구 태그를 참여 한 인원에게 LCK 레전드 키보드, 마우스, 키보드 & 마우스 패드를 각 3명씩 추첨하여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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