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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 사령탑 "지난해보다 좋은 결과 약속" 한 목소리
작성 : 2014년 10월 28일(화) 10:31

여자 프로농구 6개 구단 사령탑들이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기 전에 기념 촬영을 가지고 있다./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여자프로농구 2014~2015시즌 개막을 앞두고 6개 구단 사령탑들이 포부를 밝혔다.

6개 구단 감독들은 28일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4~2015 KB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갖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여자프로농구는 다음 달 1일 KB스타즈와 KDB생명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팀 당 35경기씩 총 7라운드로 열리게 되며 플레이오프(3전2승제)는 정규리그 2,3위 팀끼리 맞붙은 뒤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갖는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18일 청주에서 열린다.

경기시간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오후 7시에 열린다.

올 시즌에는 새로운 사령탑과 이적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박종천 감독이 하나외환 사령탑을 맡게 됐고 전 신세계 감독이었던 정인교 감독은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올 시즌에 삼성 블루밍스에서 하나외환으로 이적한 박하나를 포함해 정선화(KB스타즈)·허윤자(하나외환) 등 이적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논란을 일으켰던 자유투 선수의 교체도 바뀐다. 올 시즌에는 자유투를 던지는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를 했을 경우 해당 쿼터는 뛸 수 없게 된다.

비디오 판도 범위도 넓어진다. 지난 시즌 각 쿼터 및 연장전 종료 전 마지막 득점 상황에서만 가능했던 비디오 판독은 4쿼터와 매 연장전 종료 2분전으로 확대됐다.

지난시즌에는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시즌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2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6개 구단 사령탑 출사표

▲용인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어느 해보다 긴장감도 크고 기대가 되는 시즌이다. 비시즌 때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 시즌 때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인천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
2년 만에 여자농구 사령탑으로 돌아왔다. 새로 시작 될 시즌이 기대된다. 아쉬운 점은 대표팀에 파견된 선수들이 충실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분하고 성실하게 준비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다.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감독으로 3번째 시즌인데 어느 한 시즌도 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착실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부천 하나외환 박종천 감독
여자 농구를 떠났다가 모든 동료들을 만나게 돼서 반갑다. 하나외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그런 한해가 될 것 같다. 어느 팀도 쉽게 넘보지 않고 끈끈한 모습을 보이는 팀을 만들겠다. 올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청주 KB스타즈 서동철 감독
팀을 맡고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해 우승에 도전했는데 결과를 이루지 못했다. 그 이후 1년 동안 하루도 우승에 대한 꿈을 꾸지 않은 적이 없다. 꿈을 많이 꾸다보면 꼭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실현하겠다.

▲구리 KDB생명 안세환 감독
지난 2년간 성적이 안 좋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다. 선수들도 마음가짐이 좋고. 주변에서 우려를 하는데 고참 선수들이 많다. 신정자나 이연화 등과 함께 한 마음으로 올해는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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