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동료 다르빗슈 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6일(한국시각) 다르빗슈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사유는 허리 통증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에서 2.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는데, 당시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다르빗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14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7승7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까지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뒤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뿐만 아니라 크리스 패댁, 디넬슨 라멧 등 선발투수 자원들이 이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르빗슈까지 부상자 명단에 가면서 제이크 아리에타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아리에타는 올 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으며, 5승11패 평균자책점 6.88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컵스에서 방출돼 FA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