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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카잔, 사마라와 무승부
작성 : 2021년 08월 16일(월) 13:17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인범(루빈 카잔)이 시즌 2호골을 신고했다.

카잔은 16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사마라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카잔은 3승1무(승점 10)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사마라는 1무3패(승점 1)로 14위에 머물렀다.

이날 황인범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 팀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30일 툴라전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던 황인범은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카잔은 후반 14분 이반 세르게이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분 뒤 왼쪽 측면에서의 프리킥 상황에서 황인범의 킥이 양 팀 선수들을 지나쳐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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