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새로운 형식으로 주목을 받은 뮤지컬 '더 데빌'이 종연을 앞두고 스페셜한 무대를 마련했다.
스페셜 무대의 첫 번째로는 존 파우스트 역을 맡은 배우 윤형렬이 X역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X의 유혹을 선택하며 파멸에 치닫는 존 파우스트 역할로 사랑을 받았던 윤형렬이 극 중 정반대의 X역으로 180도 변신해 특유의 묵직한 저음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윤형렬의 스페셜 무대는 오는 28일, 11월2일 공연 총 2회가 남았다.
스페셜 무대의 두 번째에서는 X역을 맡은 배우 마이클리와 한지상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단 3회 마련된 이 무대는 각각 존에게는 악으로, 그레첸에게는 선으로 비춰지는 X역을 나눠서 열연을 펼친다. 초월적 존재의 X를 보여주었던 마이클 리가 선, 장난스러운 악마 X를 표현했던 한지상이 악을 맡아 흰색과 검은색 대비되는 의상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오는 11월1일 단 한 회가 남았다.
한편, '더 데빌'은 괴테의 고전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선택과 유혹에 관한 스토리를 강렬한 사운드의 락 뮤지컬 넘버와 세련된 조명, 미니멀한 무대로 구현했으며 파격적인 시도와 연출로 하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오는 11월2일 막을 내린다.
박보라 기자 raya1202@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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