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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야수 쓰쓰고, 다저스서 방출…일본 복귀 가능성
작성 : 2021년 08월 15일(일) 17:53

쓰쓰고 요시토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가 방출됐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쓰쓰고의 방출 소식을 알렸다.

쓰쓰고는 지난달 7일 다저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이후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 뛰고 있었다.

쓰쓰고는 8월 10경기에서 타율 0.387, 출루율 0.463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지만,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난 쓰쓰고는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등 모든 구단과 이적 협상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구단 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수령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쓰쓰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로 단축된 지난해 51경기에 출전해 8홈런 타율 0.197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쓰쓰고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이 이어지자 방출대기 조처했다. 갈 곳이 없어진 쓰쓰고는 극적으로 새 둥지를 찾았다. 다저스가 탬파베이에 현금을 주고 쓰쓰고를 영입했다.

하지만 쓰쓰고는 다저스에서 12경기 출장해 타율 0.120으로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또 부상자 명단(IL)까지 등재됐다.

결국 다저스가 칼을 빼들었다. 쓰쓰고는 다시 갈 곳을 잃었다.

에릭 테임즈의 부상 이탈로 공격 보강이 필요한 요미우리는 쓰쓰고에 눈독을 들이는 분위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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