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광복절에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타이 프랑스에게 선제 투런포를 얻어맞아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 3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4회말 프랑스와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몸쪽 꽉 찬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루킹 삼진을 이끌었다. 다음 시거와 승부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토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삼자범퇴 이닝을 3연속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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