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광복절에 열린 한일 투타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니애폴리스주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국시각으로 광복절인 가운데 미네소타에서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켄타가 선발 등판하면서 최지만과 한일전이 성사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무안타에 그치면서 완패했다.
최지만은 팀이 0-4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7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최지만은 마에다와 투타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팀이 0-9로 뒤진 7회초 선두로 나서 바뀐 투수 랄프 가르자와 맞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0-12로 대패했다.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8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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